2020. 7. 28. 20:04ㆍ윤리와 사상
노자의 무위자연의 윤리
1. 혼란의 원인 - 인간의 그릇된 인식과 가치관, 인위적 사회 제도
1) 노자가 싫어한 종교: 유교=도덕성을 회복하고 예에 따라 살아갈 것을 강조
=> 예란 도가 무너지니까 나온 것, 예란 오히려 사회 혼란의 원인이다.
"태도가 없어지고 인의가 있게 되었다. 지혜가 생겨나면서 대위(=커다란 인위)가 있게 되었다. 육친이 화목하지 못하니 효자가 있게 되었다. 국가가 혼한하니 충신이 있게 되었다." - 노자
2. 노자의 '무위자연의 도'를 강조
- 노자의 도는 우주 자연의 근본 원리, 만물을 생성하고 변화하게 하는 원리
3. 혼란의 극복 - 무위 자연의 도와 이에 입각한 겸허와 부쟁의 덕
4. 이상적인 삶 - 인간을 오도하는 인위적인 문화를 거부학 어린애와 같은 순진무구한 모습과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소박한 삶, 인위적인 가식과 위선 탈피 (=상선약수)
5. 정치 사상: 소국과민
- 인위적인 국가 조직은 거대해질수록 백성의 행복한 삶을 도외시하고 지배계층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운영될 수 있기 때문
장자의 자유와 평등의 세계
1. 장자의 도: 분별을 초월한 절대 평등의 경지 (인간만의 분별적인 사고는 상대적인 관점일 뿐)
1) 도의 경지
- 이것과 저것의 대립이 사라져 버린 것
- 천지가 생겨나기 전에 이미 존재하였고, 천지를 생겨나게 하고 이끌어 가는 것
- 현상 세계의 유한성과 모순 대립을 초월한 절대적 진리
2) 혼란의 원인
- 시비와 선악 분별, 자기만 옳고 남은 그르다고 하는 이기적 편견
2. 제물: 모든 사건이나 사물을 차별하지 않는 정신적 절대자유의 경지
1) 인간 자신의 경험, 지식, 주관을 벗어난 도의 관점에세 만물을 바라보면 만물은 각자 자연스러운 본성을 지니고 있음
2) 자신의 주관을 초월한 사고, 각자의 고유한 본성을 인정하고 그것대로 살아가는 것 > 어떠한 속박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경지에서 살아감 (소요유)
3) 만물에 대한 귀천, 고하, 시비, 선악의 분별을 초월할 것을 강조함 (=노자와 같음)
3. 좌망과 심재: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는 방법
1) 좌망: 조용히 앉아서 구속하는 일체의 것들을 잊어버리는 것
2) 심재: 마음을 비워서 깨끗히 하는 것
4. 이상적 경지
1) 물아 일체: 일체의 감각이나 사유 활동을 정지한 채 사물의 변화에 임하면 절대 평등의 경지에 있는 도가 빈 마음 속에 모이게 되는 상태
2) 지인, 진인: 물아 일체에 도달한 사람
"정자는 노나라 임금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새를 대접한 것을 '이기양양조', 즉 '자기를 기르는 방식으로 새를 기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새를 죽이는 방식이다. 새를 진정으로 살리려면 그 새를 숲 속에 풀어 놓아 광할한 세계에서 노닐며 강과 호수에서 헤험치면서 미꾸라지, 피라미를 먹고 새때의 행렬을 따라 날아다니게 해야한다. 장자는 이러한 방식을 '이조양양조', 즉 '새가 스스로를 기르는 방식으로 새를 기르는 것'이라 하였다. 자기 생각대로 새를 기르려다가 오히려 새를 해칠 수 있듯. 사람들이 자기 생각대로 다른 사물들을 대함으로써 그 사물을 해칠 수 있다." -장자, 이기양양조 이조양양조
"<장자> 제물론에서는 장자는 말하고 있다. "언젠가 내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 훨훨 나는 나비였다. 내 스스로 아주 기분이 좋아 내가 사람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이윽고 잠을 깨니 틀림없는 인간 나였다. 도대체 인간인 내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꿈에 이 인간인 나로 변해 있는 것일까. 인간 장주와 나비와는 분명코 구별이 있다. 이것이 이른바 만물의 변화인 물화라는 것이다." 장자는 또, "하늘과 땅은 나와 같이 생기고 만물은 나와 함께 하나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만물이 하나로 된 절대의 경지에 서 있게 된다면, 인간인 장주가 곧 나비일 수 있고 나비가 곧 장주일 수도 있다. 꿈도 현실도 죽음도 삶도 구별이 없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생각으로 느끼고 하는 것은 한낱 만물의 변화에 불과한 것이다." - 장자, 호접몽
"오리 다리가 비록 짧다고 하더라도 늘여주면 근심이 되고, 학의 다리가 비록 길다고 하더라도 자르면 아픔이 된다. 그러므로 본래 긴 것은 잘라서는 안 되며, 본래 짧은 것은 늘여서도 안 됩니다. 그런다고 해서 우환이 사라질 까닭이 없습니다." - 장자, 오리다리 학다리
"모장과 여희를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지만 물고기는 그들을 보면 물 속 깊이 들어 가버리고 새는 그들을 보면 높이 날아 가버리고 사슴은 그들은 보면 힘껏 달아난다." - 장자, 인간의 미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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