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8. 19:13ㆍ윤리와 사상
1. 의상
1) 화엄종
2) 「화엄일승법계도」
3) 하나의 존재 안에 우주 삼라 만상이 들어있고, 그 하나가 곧 우주 삼라만상임을 말하여 세계와 존재하는 것들이 상호 연관되어 있음.
2. 원효
1) 해골물 => 일체유심론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2) 원효의 핵심사상=화쟁사상
- 붓다 이후 생겨난 여러 주장들을 하나로 통합시킨다
- 중관 계통과 유식 게통의 대립한 신라의 당시 상화에서 서로 다른 학설들 가운데 어느 하나를 고집하거나 버리지 않고 학설 사이의 모순과 대립을 해소하고 원만학게 융화시키는 원융회통을 이루고자 함
- 화쟁의 근거는 일심
"쪽빛과 남색이 하나이고, 물과 얼음이 근본적으로 같듯이,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는 주장들도 모두 붓다의 말씀을 해석한 것이기에 틀리지 않다."
3) 특정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노래 (=무애가)를 통해 일반인들은 교화, 불교를 대중화함
"석가여래께서 말씀하신 모든 가르침은 하나의 깨달음으로 귀결되지 않는 것이 없으니, 모든 중생이 본래 똑같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다만 무명으로 말미암아 꿈 따라 유전하기도 하지만 모두 석가여래의 한결같은 말씀에 따라 종국에는 일심의 원천으로 돌아오지 않는 이가 없도다." -원효
"만일 말 그대로 취한다면 두 주장은 모두 옳지 못하다. 서로 다른 주장을 내새워 다투면서 부처의 뜻을 잃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결정적인 고집이 아니라면 두 주장은 모두 옳다. 법문은 걸림이 없어서 서로 방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효
고려 교종과 선종의 조화 노력
대각국사 의천 | 보조국사 의눌 |
화엄종의 교학을 진흥하면서도 선종을 포용 | 교종의 현실적 폐단을 비판하면서 불교가 자기 정화와 개혁의 노력이 필요함을 주장함 |
- 교관겸수를 주장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록한 불경을 공부하는 것(교)과 마음을 가라 앉혀 모든 것의 공함을 꿰뚫어 봄(겸) 이 두 가지 노력을 함께 해야 함 의천의 한계점: 왕자 출신 승려였던 의천의 사상은 지배 계층이 지지하였던 교종의 입장에서 선종을 융합하였기 때문에 불교의 대중화의 단계까지 이르지 못하였다는 한계 |
-돈오점수, 정혜쌍수의 수행 방법을 제시 돈오점수: 돈오는 사람의 마음이 곧 부처의 마음임을 단박에 깨닫는 것이고 점수는 꺠달은 후에도 오랫동안 몸에 밴 습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깨달음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 지눌은 꾸준한 실천의 방법으로 삼학의에 바탕을 둔 정혜쌍수를 제시 - 정혜쌍수 정혜는 고요하여 미동도 없는 마음, 쌍수는 분별이 없는 지혜이다. 지눌은 선정(=참선)을 강조하면서도 불경에 적힌 붓다의 가르침을 도외시 않음(교종도 강조) |
"무릇 도에 들어가는 문은 많지만 요체를 말하자면 돈오와 점수 두 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비록 돈오와 돈수는 촤상의 근기를 가진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만약 과거를 미루어 볼 것 같으면 이미 여러 생에 걸쳐 깨달음에 의거하여 수행을 하면서 점차 익혀 오다가 금생에 이르러 듣는 즉시 깨달아 일시에 모든 것을 마친 것이니 실제를 논한다면 이 또한 먼저 깨닫고 뒤에 깨닫는 것이다." - 지눌
"점수란 비록 본래의 성품이 부처와 다르지 않음을 꺠달았으나 오랫동안 익혀 온 버릇은 갑자기 버리기 어려우므로 깨달음에 의지해 닦아 차츰 공이 이루어져 성인의 태를 길러 오랫동안을 거쳐 성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 지눌
"선정은 본체요. 지혜는 작용이다. 본체에 즉한 작용이므로 지혜는 선정을 떠나지 않고, 작용에 즉한 본체이므로 선정은 지례를 떠나지 않는다. 선정은 곧 지혜이므로 고요한 가운데 항상 지혜가 빛을 발하고 지혜가 곧 선정이므로 지혜가 빛을 발한다." - 지눌
"교를 배우는 사람은 대부분 안을 버리고서 밖으로 구하려고만 하고, 선을 익히는 사람은 걸핏하면 외연을 끊고서 내면만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는 모두 하나에 집착한 것으로 양쪽 다 극단에 치우친 것이니, 마치 토끼 불의 장단을 다투고 허공의 꽃의 농담을 따지는 것과 같다고 할 것입니다." - 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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